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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 스토리 모드는 완료했지만
    DAILYLOG/GAME 2023. 8. 5.

     

    스토리 미는 것 자체는 괜찮았다, 오랜만에 호러블 메타버스에 몰입하면서 안전한 긴장감도 느껴봤고. 역시 쫄보의 분수 모를 싱글플레이거리로는 공포영화보다 디아블로가 최고이애.  이제 문제 되는 건 시즌여정인데요... 하, 대충 훑어보니 웬 고행모드 운운하는 것도 있던데, Are you joking? 그게 무슨 뉴비의 기본소양이에요. 즉흥적으로 찍어먹어 보기 좋아하는 즐꼠러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스탠다드라 하지 아니할 수 없음이다. 저는 10여 년 전 꼐임을 샀음에도 사사오입한 총 플레이 타임이 150시간 이상 250시간 미만이라구요. 여정 4장까지는 입문이라며! 난이도 책정 기준을 빢꼠러 온리로 두면 어떡해! 이럴 거면 꾸미기 캐시템을 팔아주세요. 청소년기부터 K-Game에 길들여진 소비습관과 NFT에 대한 인식은 성인이 되어서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다. 

     

    역시 디아블로는 저 특유의 폰트가 상징적이고 아름답고 (당연히)컨셉과 잘 어우러지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소소한 사죄의 의미로, 시즌 여정 클리어까지는 영어로 플레이해볼까 싶다. 일기 쓴 다음에 설정 변경해 봐야지! 원래 외국어는 이렇게 패기롭게 트레이닝하는 거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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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아무리 오만한 컨셉의 레이시스트라고 해도, 고객에게 이렇게까지 빢침을 선사해도 되나요 블리자드?

    아, 아니다. 좋게 좋게, 둥글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댔지, 참. 내가 또 급발진할 뻔했네.

    한낱 네팔렘 따위의 관점에서는 갱생불가 종차별주의자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왜 바뀌어야 하는지 모르는 자연법적 명제일 수도 있죠!

    드넓은 시야와 마음을 가진 영웅이 되어야지!

     

    그리고 영웅은 차별옹호론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나 또한 그러하다, 아가리로 죄를 짓는 불멸자.

     

    이 새끼

     

    그래, 그나마 얘가 이렇게 맞받아치니까 쒸익쒸익 거리면서도 스토리는 계속 밀 수 있는 듯하다. 

    네팔렘 성격이 티리엘_더_까쓰라이터블 같았다면, eww...

     

     

     

    게임 중간중간 이렇게 미니게임(그것도 웅장한) 있는 것 좋아.

     

     

     

     

     

    천사들의 세계 또한 인싸중심적인 곳이었습니까? 교만한 레이시스트가 조직장을 맡는?

    이 외래종은 그저 실망에 실망을 거듭할 뿐입니다.

     

     

     

      

     

     

    굳이? 제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힘을? 지녀야? 할까용?

    존재 자체가 판타지인? 느그들을? 냅두고?

    배경 자체가 옛 서양이라 그런가, 몸에 뭔갈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얘네는.

    임상시험은 커녕 이론적 테스트도 않은 주사도 마귀 잡을 수 있을 것 같단 추측만 있으면 막 맞겠어...

     

     

     

     

    디아 4 트레일러들에서 워낙 가오 뿜으며 간지 나게 등장한 두 분이라,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나리우스의 톡은 '전서'로 번역된 것도 신약 생각나고 잘 어울리네.

     

     

     

     

    맞아. 말티엘 방도 예뻤지, 참.

     

    아무래도 자길 무찌르겠답시고 쳐들어온 천박한 하프데빌이 악마날개까지 달고 있다면 더 빢치겠죠. 이해합니다.

     

    크, 디자인 멋집니다, 형님.

     

     

     

     

    ? 어쩔티비

    애초에 당신이 거국적인 마인드로 저 어디 외진 외우주에 가서 야매 봉인석을 함 부셔 봤으면,

    그랬다면 과연 이 사단이 벌어졌을까요? This is all your fault, the former immortal.

    교묘하게 상대방이 '..시발 뭐지 내 탓인가?' 하고 멈칫하게 만드는 저 개 같은 화법은 천사들 종특인가 보다.

     

     

     

     

     

    정작 타락한 것들은 지들이면서 존나게 수습해 준 귀인 대우를 이따위로 하죠?

    숨 쉬듯 뿌려대는 천사들의 종 차별을 규탄한다.

     

     

    음. 동양의 관상학에 의거하면 존나 잘 저항하게 생겼는디요.

     

    아. 그럴지도;

     

     

     

     


     

     

     

    와 시발, 대장간에 투자금도 많이 납입했는데 왜 원샷분해가 안 되냐며 엄청 짜증냈잖슴!

    헌팅모드에서만 되는 건가? 아니면 스토리를 다 깨야 열어주는 건가?

     

     

     

     

    하지만, 인간 빢치게 만들기로는 뭐니 뭐니 해도,

    ㅡ병신 같은 내비게이션이 부동의 1위임이 틀림없다.

    부가옵션 뚫으러 북극까지 가서는 길을 존나 헤맸지요.

    장로의 성소도 발견해 놓고, 들어가서 온 동네 기웃대며 해골 왕좌까지 가 놓곤

    아무런 안내 표식이 안 뜨길래 다시 세체론의 폐허로 돌아와 한 바퀴 더 돌았잖슴...

    내가 시발, 봐야 할 책도 3 회독을 안 하고 이렇게 처놀고 있는데

    기껏 현실도피까지 하러 와선 메타버스 탐방을 이렇게 2 회차씩 해야겠음?

     

    나는 즐꼠러이면서도 동시에 꼐임이 또 너무 쉬우면 재미없다는 꼰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밀레니얼이라,

    기본적으로 타인의 팁 같은 걸 안 보고 존나 무소의 뿔처럼 마이웨이를 닦아가는 유형임.

    이건 비현실 속 취미생활이니 여기에 한해서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명분을 가슴속에 품고.

    근데 카나이의 함은 너무 답답하고 빢쳐서 검색해 봤음.

    도대체 시발 어딨는 거야.

     

     

    '모야 저건'하고 지나쳤던 2시 방향에 박스가 있지 뭐예요 시~발~

     

    첨에 휙휙 지나쳤을 땐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단 말이야.

    사실 확신할 순 없다.

    퇴근 후 23시의 노동자는 이미 자신의 하루치 (인)지능(력)의 95%를 소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음에는 내 꼭 유저 프렌들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있는 꼐임을 잡고야 만다.

     

     

     

     

     

    퀘스트 명이 이따위인 건 조금 너무하잖슴. 기분이가 이상해.

     

    시즌 여정 1장을 끝냈길래 흥분해서 인벤토릴 뒤져봤다.

    스텝 원 클리어 따위로는 아무것도 줄 수 없다고 한다.

    아이템은 2장부터 준다고? 분할해서? 장난쳐?

     

    일단, 일기 다 쓰고 나서 다시 꼐임 켜 볼 거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덥고 빢치는 K-8월에,

    과연 기한 내에 무사히 드래곤을 데려올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제단 어쩌고도 시발 요구하는 게 왜케 빢쏌?

    이건 뭐 하루에 3시간씩은 꼬박꼬박 꼐임해야 채울 수 있는 거 아니냐?

    블리자든지 액티비전인지 마소인지, 아무튼 태평양 너머의 부르주아지 양놈쉑들은

    낡고 지친 동양 도비가 원하는 걸 날로 먹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라, 지원하라!

    버거킹에서 릴리트 포카라도 모으고 싶었는데 시발 그것도 다 놓쳤다구!

    우우 업무하듯 열심히 하길 원하면 그에 상응하는 급여도 줘라 우우

     

    이게 다 회사 때문이다.

     

    응. 이게 다 회사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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