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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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를 득하였다DAILYLOG 2024. 10. 1. 18:21
휴일에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새파란 새벽에 일어나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해 경탄을 자아냈던 지인이 코를 쓱 훔치며 수줍게 건네준 전리품, 기후동행카드. 실물은 살짝 청록색을 섞은 연한 초록색인데, 왜 내 랩탑에선 파란색으로 보이는 거지...? 폰 액정에서는 그래도 초록색에 가까운 색이었는데. 삼성과 애플은 적당히 사이좋게 색감을 좀 통일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이 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곤 교통카드를 바꿔야 할지 판단하기 위해 간단히 계산해 봤었는데, 평범한 신용카드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때 최소 오천 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매달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귀찮음)이나, 새로 카드를 발급하러 가기 위해 역사를 방문해 인간과 소통해야 하는 부담감(귀찮음) 때문에 미루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