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오브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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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 중전, 평안하시었소DAILYLOG/GAME 2024. 4. 10. 21:50
뭔가 도파민에는 절여지고 싶은데 자원 투입은 극도로 최소화하고 싶은 전직 쓉덕 꼐이머가 기웃거리게 되는 게 오타쿠 모바일 게임 아닐까. 이런 식으로 언급해서 미안하게 됐습니다. ψ(._. )> 그치. 아발론의 금화들은 우리 칸나 장난감이지. 난 이렇게 캐릭터 컨셉에 충실한 요소들이 좋아. 귀엽고 (그들의) 세상에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잖아. 오랜만에 나의 제국에 강림하자마자, 온누리 만인지상의 존재의 버추얼 양심을 감히 툭툭 건드려 대는 기사들의 환영식을 치르고 났더니. 아. 피로도가 이미 30%는 쌓여 버린 기분. 컨셉에 충실한 건 언제나 옳고 언제나 좋지. 하지만 동시에 피곤하기는 해... 잠시 차 한잔 하며 원기를 10% 정도 회복한 후, 뭔가 바뀐 듯 바뀌지 않은 게임을 한번 슥 살펴보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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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 자고로 게임이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속도로;DAILYLOG/GAME 2022. 8. 3. 00:14
ㅡ그리고, 지르고 싶을 때 질러야 오래오래 즐겨가며 소소하고도 확실한 행복의 수단이 되어 주는 것이다. 이전에 나왔던 아발론 기사 정복 코스튬은 메인 컬러가 검은색이라 그런지, 그냥 깔끔하게 잘 빠진 기본형 제복 같아서 딱히 소장욕을 자극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근데, 이런 시발.. 황금 장식의 흰색 제복? Golden White? 게다가 프리미엄 딱지까지 붙어 있어? 그간 현실에 지친 사회인의 페르소나로 잘 억눌러왔던 코어 씹덕 자아가 깨어날 수밖에 없다. 저건 내 버츄얼 옷장에 무조건 걸어 놔야 한다. 거의 의무감에 가까운 정도의 소유욕에 황급히 NFT 재화들을 영끌했다. 왕성 로비에서도 스크린샷 모드로, 캐러들만 남기곤 인터페이스는 숨기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짐은 언제 어디서든 덕심이 동하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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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 마도대전은 역시,DAILYLOG/GAME 2022. 7. 14. 00:16
ㅡ게으르게 드러누워 황제로드나 핥아먹던 지친 반인반덕에게 온달로드를 강제 급여시키는 십덕양성프로젝트임이 틀림없다. 물론, 여주가 좋아 어쩔 줄 몰라서는 눈웃음 한껏 치며 끼 부리는 불여시 다정남은 논외이다. 그는 이 세계의 종말이 올 때에도 내 안의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커플 후보 탑티어 내에 이렇게 20세기형 야성남도 골고루 배치해둬야 전략적인 십덕이라 자칭할 수 있겠지. 거칠지만 살살 수위 맞춰 능숙하게 성질 긁고 약 올려대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쥐면 바스러질까 불면 날아가 자빠질까 애지중지하는 그 종합적인 태도가 십덕을, 아니, 사람을 너무 설레게 함. 위험하면 나한테 달려오라는 그 당당한 자신감.. 개쎼고 가녀린 카 모씨와는 궤를 달리하는 러브라인이지. 그리고 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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