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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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리버뜨 후기DAILYLOG 2025. 7. 2. 21:01
저의 평점 이즈 🩵🩵🩵🩵+a 인 점 참고해 주시고, 내용상 필연적으로 스포일러로 범벅된 글인 점 유의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바일로 예매하면 키오스크에서 증빙 실물을 뽑을 수 없다니 충격적이다. 아직 관람 전이라 포토카드를 뽑을 정돈 아니라 생각하곤 그냥 승질만 부리곤 넘어갔는데, 2회차 뛰게 되면 추가금을 들여 티켓을 확보해볼까 해. 영화관은 역시 가운데에서 살짝 뒷줄이 보기 편하다. 대형관 기준으로 K열 정도가 딱 좋은 듯. 비록 양 옆 컴패니언 뽑기 운은 꽤나 망해버렸지만…영화관들이 줄줄이 위기란 건 화장실 위생상태에서 여실히 드러나는군. 정말로 코스트 절감이란 미명 하에 수시로 빛나게 관리할 충분한 인력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그저 내 타이밍이 후졌었던 건진 불분명하다. 부제 R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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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특공대] 봄맞이 이불세탁 완료DAILYLOG 2025. 4. 13. 02:30
🤝 세탁특공대 친구초대 추천인 코드 : BE560385오늘 보니 여기는.. 친구초대 프로모션을 기괴하게 하고 있던데, 그냥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다단계 페이지로 되돌리면 좋겠다. 유저들이 각자 알아서 신나게 무급 마케팅 업무하게 냅두지, 무슨 AI로 만든 남녀 사진을 박아놓곤 소개팅 컨셉이라니. 딱히 컨셉츄얼하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별생각 없이 추천 가입 페이지 링크를 따 오려고 친구초대 메뉴로 들어갔다가 꺼림칙해하며 그냥 수제로 추천인 코드만 가져왔음. Eww… 어쨌거나, 또다시 닥쳐온 봄을 맞아 늦지 않게 패딩들과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겨울옷들은 식목일까지는 계속 펼쳐놓고 있으라던 온라인 현자들의 조언이 맞았군. 갈수록 축적되는 노하우와 새롭게 나타나는 참신한 서비스들 덕분에 이 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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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스티커, 짧은 기록DAILYLOG 2025. 4. 7. 23:28
빈티지 무드 금박 스탬프 스티커(18개입) / 품번 1054132 / ₩1,000.이렇게 눕혀놓은 사진으로 실제 눈에 보이는 색감과 투명도를 괴발로 구현하기란 너무 힘든 것이다. 나름 무보정 샷을 올리겠답시고 아이폰 기본 카메라를 썼는데도 결과물이 신통치 않았음. 사진은 역시 갤럭시인가. 언짢군…. 어쨌건, 말 그대로 도톰하게 얹어진 투명한 유색 플라스틱 덩어리라 엠보싱 느낌 내기엔 나쁘지 않다. 개당 100원도 안 하는데 정말 촛농 굳은 느낌을 바라는 건 아무래도 자본주의 현대사회를 처음 마주한 뉴비 같겠죠? 물론 나는 항상 날로 먹고 싶다는 원대한 대도의 마인드를 품고 사는 노비쉑이라 투덜거렸다. 그래도 금박 디자인의 몇 개는 예쁨. 빈티지 금박 우표 스티커(5매입) / 품번 105413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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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위스키바] 한성, 인썸니아; 라무진DAILYLOG 2023. 10. 2. 17:14
한성양꼬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11 파크하비오 202동 158~160호 (문정동) https://kko.to/bWqQozsN81 한성양꼬치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11map.kakao.com 인썸니아 서울 송파구 법원로4길 10 힐스테이트에코문정 2층 221호 (문정동) https://kko.to/HKeboKoikD 인썸니아서울 송파구 법원로4길 10map.kakao.com파크하비오 쪽엔 한성과 미성 양꼬치 둘이나 있어서 좋지. 돼지고깃집들도 많고 말야. 이쪽에서 근무할 땐 회식장소라 너무 싫었는데, 뛰쳐나오고 나니 이렇게나 맘이 편하다. 양꼬치+a와 맥주들로 배 채운 후엔 잃어버린 자극을 찾으러 칵테일바로 향했다. 즉석에서 검색해서 간 건데, 어차피 2차여서 딮토킹할 공간만 있으면 됐던 거라 만족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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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와인바] 기러기둥지DAILYLOG 2023. 10. 2. 14:14
기러기둥지 성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8 2층 (성수동2가) https://kko.to/7CFxnAoEzW 기러기둥지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8map.kakao.com 오두막 같은 짙고 어두운 우드 컨셉의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공간이 어두운 건 여기가 Bar 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난 요식업종 공간이 어두운 게 싫어. 흑흑. 천장은 왜 굳이 마감 안 하고 공사장 뚜껑처럼 뒀는지 모르겠다. 어렵게 어렵게 진입해선 매장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컨셉에 어울리길래 퍼스트뷰 점수를 높게 매겼는데 천장을 올려다보곤 별 하나를 깎게 됐지 뭐예요. 아무리 십인십색이라지만 난 역시 이해가 안 가, 밥 먹고 커피/술 마시는 공간을 왜 미완 or 폐허처럼 꾸미려 드는 건지… 이 언짢은 건축붐이 얼른 멸종했음 좋겠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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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소라: 서초역 스시 오마카세DAILYLOG 2023. 4. 23. 20:50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54 오퓨런스 1층 104호 (서초동) 스시소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54 map.kakao.com RELATED POST. 스시도온: 강남역 스시오마카세 스시도온: 강남역 스시오마카세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서초타운트라팰리스 2층 (서초동) 스시도온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map.kakao.com 2022년 10월, 11월쯤 갔던 곳 포스팅을 이제서야 업로드하게 됐다. 잘 먹고 잘 ouitoppos.tistory.com 이전에 갔던 위의 스시도온도, 여기도, 전반적으로 단아한 우드톤 인테리어라 마음에 들었다. 스시도온보다는 여기의 카운터석이 더 넓다. ㄱ자형으로 배치돼 있고. 코스 구성은 매월 바뀐다고 한다. 나는 3월에 갔으니, 아래 사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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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도온: 강남역 스시오마카세DAILYLOG 2023. 4. 23. 19:52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서초타운트라팰리스 2층 (서초동) 스시도온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map.kakao.com 2022년 10월, 11월쯤 갔던 곳 포스팅을 이제서야 업로드하게 됐다. 잘 먹고 잘 살려고 노동을 하는 건데, 노동하느라 진이 빠져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건 심각한 문제다. 역시 이직을 하든 진학을 하든, 찐봄이 오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겠어 🫤 4월 중순은 아직 봄-이브니까 괜찮아!런치 오마카세 가격은 인당 6.5만 원. 보통 직장가 런치 오마카세가 5.5 내외인 것 생각하면 약간 비싸긴 한데, 매번 날을 잘 맞춰 갔던 건지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고 흑미 아이스크림 같이 독특한 메뉴도 맛볼 수 있어서 별 거부감 없이 카드를 긁을 수 있는 곳이었다. 담당 셰프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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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중식] 도원스타일, 더현대서울DAILYLOG 2023. 1. 1. 13:44
🥡 퓨전 중식당🧾 런치코스 “무릉”; ₩96,000 / 2인🕒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어떻게든 사람들을 피해 보고자, 황금 같은 연차를 소진해 일부러 크리스마스 이후의 평일 오전으로 스케쥴링했는데. 시발.. 아무리 한 해의 마지막 주라고 해도 평일 오전시간을 세상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줄 몰랐네, 하핫 😠 여의도 더현대가 분명 협소한 공간은 아닐 텐데, 이 정도로 인파 소화가 안 되나ㅡ얼탱이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층 곳곳에 있는 키오스크로 즉석에서 식당 원거리 예약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는데, 시스템만 짜여 있으면 뭘 하나, 점심 먹긴 이른 11시에도 예약 선순위자가 80팀을 넘어가는데. 엔간한 식당은 물론, 지하 푸드코트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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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체험기DAILYLOG/ARCHIVE 2022. 5. 6. 01:40
이 포스트의 부제이자 정확한 Description은 다음과 같다: 무려 일 년이 지난 2022년의 어린이날, 그것도 자정을 넘겨버린 이 시점에서야 겨우 정리할 수 있었던, 낡고 지쳐 서러운 도비의 2021년 3월 호캉스 사진첩. 그래. 이렇게 작년 봄에도 눈물 젖은 호텔 외박을 하고 왔었다. 그때도 잔혹한 자본가 놈들의 무엄한 연봉통보에 미약하게 저항하며 내 소중한 생명에너지를 하얗게 소진했었지. ..그간 존재도 잊고 하드에 처박아뒀던 사진들을 꺼내 보고 있자니, 감염병과 함께 애틋했던 지난날의 추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이래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고들 하나보다. 사흘 동안 객실 밖을 절대 벗어나지 않고 인류문명과 괴리된 채 평온을 되찾겠다는 쌉내향인의 욕망에 불타 2박을 예약했던 바캉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