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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체험기DAILYLOG/ARCHIVE 2022. 5. 6. 01:40
이 포스트의 부제이자 정확한 Description은 다음과 같다: 무려 일 년이 지난 2022년의 어린이날, 그것도 자정을 넘겨버린 이 시점에서야 겨우 정리할 수 있었던, 낡고 지쳐 서러운 도비의 2021년 3월 호캉스 사진첩. 그래. 이렇게 작년 봄에도 눈물 젖은 호텔 외박을 하고 왔었다. 그때도 잔혹한 자본가 놈들의 무엄한 연봉통보에 미약하게 저항하며 내 소중한 생명에너지를 하얗게 소진했었지. ..그간 존재도 잊고 하드에 처박아뒀던 사진들을 꺼내 보고 있자니, 감염병과 함께 애틋했던 지난날의 추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이래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고들 하나보다. 사흘 동안 객실 밖을 절대 벗어나지 않고 인류문명과 괴리된 채 평온을 되찾겠다는 쌉내향인의 욕망에 불타 2박을 예약했던 바캉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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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오타쿠는 수시로 벅차오른다DAILYLOG/GAME 2022. 4. 23. 16:28
1. 천년만년 지속될 줄로만 알았던 거리두기가 폐지됐고, 이로써 인류와 거리를 둬도 우호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나만의 소확행 기간도 끝나고야 말았다. 그간 억압 아닌 억압으로 인해 힘들었을 인류들과, 카페인이든 알코올이든 콜레스테롤이든 온갖 해로운 것들을 냅다 부어라 마셔라를 한 후 지친 영육을 끌고 돌아온 십덕을 반겨주는 건 역시 메타뻐스 백성들 뿐이었다. 음주 게임을 하다 문득 든 충동으로 내 요한을 버스터에서 빼 봤다. 금발 미남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신민들에게 보여주렴! ㅡ그리고 마주한 참담한 결과가 위 샷이다. 생각보다 내 최애는 가녀렸다. 2. 클겜은 자신들이 얼마나 오딱꾸의 생산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게 자명하다. 마치 자신의 영향력을 인지하지 못하고 호에에 거리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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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업데이트 불가 이슈 (무한 로딩)DAILYLOG/ARCHIVE 2022. 2. 2. 15:11
이 포스트의 결론 요약 : 괜히 혼자 몇 날 며칠 울지 말고 그냥 바로 애플에 전화하자. recital 어느 순간부터 와이파이로는 어플 업데이트를 할 수가 없었다. 앱스토어에 접속하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앱들을 리스트업 하는 스텝까지는 문제없이 진행되는데, 막상 'Update All'을 누르면 개별 앱들이 업데이트 준비 상태에서 멈춰버리고 마는 것이다. 기기/iCloud 여유공간도 충분하고 Apple ID 이슈*도 없어 보이는데. 아무리 업데이트를 재시도해봐도 아이콘들은 그저 빙글빙글 돌아가기만 하고 진행도가 0.01%도 오르지 않는, 로딩 무간지옥에 빠져 버림. 이렇게 되면 유저는 그저 한 마리 디지털 아귀가 되어 전화기를 부여잡고 영원히 앱스토어를 방황하며 온라인 무간도를 찍게 된다. * 이렇게 앱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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